어렸을 때 가끔 동네에 이것저것 트럭에 물건을 싣고와서 파는 아저씨가 오면, 가끔 먹었던 술빵이 생각나요 술빵은 막걸리 특유의 시큼한 냄새도 살짝 나면서 달콤하지만 엄청 달지도 않잖아요 폭신폭신한게 매력이고 따끈따끈하면서, 살짝 수증기가 남아있어서 찐빵같기도 하고 아닌거 같기도 하고~ 고속도로 여행을 하다보면 쉽게 만날 수 있었던 그 술빵! 한국이 그리워서 지난번에 도전했었는데 ㅋㅋ 술내음만 가득해서 폭~망~했었어요 오늘은 마음을 다 잡고 다시 도전해봅니다! 한인마트에는 생 막걸리는 구할수가 없더라구요 아마도 수입하면서 효모가 다 없어져서, 유통기한이 짧아 그런게 아닌가 싶어요 저는 생막걸리 대신 오늘은 국순당 쌀막걸리를 사왔어요 옥수수가 잔뜩 들어간 술빵을 만들거에요 (사실 달달한 완두가 들어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