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looming days 4

[일상/여행] Kings Park, 킹스파크

이제 정말 얼마남지 않은 퍼스입니다. 다시 돌아오게 될거라는 마음도 반쯤 있어서 그런지 아쉬운 마음이나 섭섭한 마음보다는 우선은 가족들, 친구들을 보고 다음에 생각하자!라는 마음이 있기도, 또 사실은 실감이 나지 않기도 하고 그러네요 ​ 지난주부터 주말인 어제까지, 이사와 청소로 너무너무 바빴는데 날씨도 우중중하게 비바람이 몰아쳐서 어둑하고 괜히 센치하더니 오늘은 비로소 해가 나네요 아침일찍 일어나 버스를 타고 (의도치않게) 회사 앞 저의 최애 커피가게를 들러 소이라떼를 한잔 마시며 살던 아파트로 가는 버스를 타러 갔습니다 카펫 청소까지 마치고 났더니 이제 키만 반납하면 되는데, 생각보다 일찍 끝나서 호텔로 돌아와 점심을 먹고 가볍게 킹스파크 산책을 나갔어요 ​ 호주하면 정말 날씨가 다 잖아요. 오늘은 ..

Blooming days 2021.05.31

[일상/여행] Caversham Wildlife Park

호주의 4월은 굿프라이데이 부터 이스터까지 롱 위켄으로 한텀 쉬어가는 시즌이에요 이때는 아이들 방학도 겹쳐서 가족들은 여행도 많이 가는데요 올해는 코로나로 다들 해외여행이 막히다보니 국내여행을 많이 가네요~ ​ 이때에는 어딜가도 비싸고 하물며 레스토랑도 Surcharge가 붙기도해서 사실 아이가 없는 집은 ㅎㅎ 다른때에 휴가를 가는게 좋죠~ 저는 오늘 퍼스 근처에 Swan valley를 잠깐 갔다가 한번도 가보지 않아서 근처에 있는 캐버샴 야생동물 공원(Caversham Wildlife Park)에 다녀왔어요! 퍼스 시티 근처에서 가장 가까운 와이너리 중 하나인 스완밸리에서 10분~15분 정도 거리에요 날씨도 좋아서 (사실 너무 더웠어요 ㅋㅋ) 하늘도 예뻤어요 캐버샴 공원은 중앙에 가장 큰 공간이 캥거루..

Blooming days 2021.05.27

[일상/여행] 쿼카의 섬 로트네스트 아일랜드, Rottnest island

호주는 한국과 다르게 남반구에 위치하다보니 이제 막 6월에 더욱 가까워진 호주는 겨울에 부쩍 가까워졌어요. 지난 3월 초 쯤 더 추워지기 전에 어서 다녀와야지 하고 다녀온, 서호주 퍼스의 가장 유명한 섬, 로트네스트 아일랜드 후기를 남겨보려고 합니다! ​ 1. Express Ferry 예약 ▲ 사진을 클릭하시면 Express ferry 사이트로 이동합니다 일단, 로트네스트 아일랜드를 가려면 페리를 타야하는데요. 페리는 퍼스 도심(CBD)에 위치한 Elizabeth Quay에서도 탈 수 있고, 도심에서 Train을 타고 Frementle에 내려서 프리멘틀 항구에서 타도 되요. 도심에서 프리멘틀까지 기차로는 약 40분정도? 걸리고 프리멘틀에서 페리를 타고 로트네스트 아일랜드까지는 약 30분이내로 걸려요. 스..

Blooming days 2021.05.24

[일상/여행] 가까운 만두라 Mandurah 바람쐬기

코로나 이후로 우리 생활에 익숙했던 것들이 너무나 많이 바뀌게 된 것 같아요 벌써 직장생활 11년차인데, 매년 휴가로 가는 여행이 가장 큰 행복 중 하나였는데 이젠 언제쯤이나 다시 여행을 맘껏할 수 있을까 싶은 마음이 드네요. 어서 백신이라도 개발되어 상용되면 좋겠어요. 벌써 호주 생활한지 2년이 넘었는데, 그나마 제가 있는 서호주는 확진자도 해외유입외에는 없는 상황이에요 오히려 마스크 쓴 사람을 본적이 거의 드문거 같아요. 다행이라면 다행이지만, 한국에 있는 가족, 친구들이 너무 보고싶은데~ 한국 방문이 언제나 가능할 수 있을지.. 너무 먼 이야기 같아서 슬프네요 그래도 다행이라면 WA는 워낙에 넓어서 나름(?) 서호주 내에서 몇 군데 멀지 않게 다닐 수 있는 곳들이 있어서 도장깨기처럼 ㅎㅎ 하나씩 하..

Blooming days 2021.05.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