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는 한국과 다르게 남반구에 위치하다보니
이제 막 6월에 더욱 가까워진 호주는 겨울에 부쩍 가까워졌어요.
지난 3월 초 쯤 더 추워지기 전에 어서 다녀와야지 하고 다녀온,
서호주 퍼스의 가장 유명한 섬, 로트네스트 아일랜드 후기를 남겨보려고 합니다!
1. Express Ferry 예약
▲ 사진을 클릭하시면 Express ferry 사이트로 이동합니다
일단, 로트네스트 아일랜드를 가려면 페리를 타야하는데요. 페리는 퍼스 도심(CBD)에 위치한
Elizabeth Quay에서도 탈 수 있고, 도심에서 Train을 타고 Frementle에 내려서 프리멘틀 항구에서 타도 되요.
도심에서 프리멘틀까지 기차로는 약 40분정도? 걸리고 프리멘틀에서 페리를 타고 로트네스트 아일랜드까지는
약 30분이내로 걸려요. 스케쥴로는 30분.
그런데 시티인 엘리자베스 퀴에서 타면 페리가 약 한시간 정도 더 걸리니, 넉넉잡고 로트네스트까지 2시간이
걸린다고 보시면 됩니다. 저는 프리멘틀에서 타고 갔는데 주변 이야기를 들으니 프리멘틀~퍼스 도심까지는
페리가 너무 천천히 운행해서 재미는 없다고 하는데 관광객분들에겐 좋을 수 있을 것 같아요.
바다에서 강으로 넘어와서 아주 멋진 곳에 위치한, 크고 으리으리한 집들을 구경하며 도심으로 돌아오는 것도
한번은 괜찮을 것 같네요! 페리는 프리멘틀에서 로트네스트 섬까지 성인 편도로 AUD35불 정도였구요,
시즌에는 워낙에 인기가 많아서 적어도 2-3주 전에는 예약해야 원하시는 시간을 선택하실 수 있을거에요.
2. 섬 구경하기!
섬을 구경하는 방법은 여러가지가 있겠지만 가장 인기가 많은 것은 자전거와 투어버스 일것 같아요.
둘다 장단점은 있는데요, 자전거가 아주 능숙하지 않다면 투어버스를 타시기를 추천합니다.
또 자전거를 타고 섬 전체를 돌기는 어려워요. 아주 에너지 뿜뿜하는게 아니라면요!
그래서 선택과 집중을 할 것인지 아니면 매 정거장마다 조금 기다려야 하지만 투어버스를 이용할 것인지
결정하는 것이 우선이라는 점! 또 페리와 자전거 또는 페리와 투어버스를 패키지로 예약도 할 수 있으니 참고하세요
3. 레스토랑
로트네스트 섬에 도착하면 선착장 앞에 작은 마을이라고 해야할까요. 가게들이 모여있어요. 그것들이 전부입니다
물론 섬에는 IGA도 있고 펍도 몇개 있고 Dome 카페도 있기는 하지만 선착장에 내려 눈 앞에 보이는 것들이
전부이고, 자전거나 투어버스를 타고 이동하면 가게는 없다고 보셔야해요!
그래서 저는 점심 도시락을 간단히 싸서 갔는데 만약 도시락 싸기 귀찮으시거나 마땅하지 않다면 간단한 음식을
사서 가시는 것도 추천합니다. 섬 안에 있는 음식점들은 아무래도 가격은 좀 있는 편이에요!
이건 다른 이야기지만...너무 힘들어서 저는 쉬러 펍에 들어 갔다가 공작새도 만났어요. 갑자기 식당안으로
들어와서 너무 놀랐는데 다들 너무 평안해서 더 놀라웠어요!!!
4. 쿼카 만나기
쿼카는 정말 섬 어디에나 있어요. 특히 페리 선착장 근처에 레스토랑이나 숙박 시설이 있는 곳 근처에서도 쉽게 찾을 수 있는데요. 대부분 섬에서 먹을 것들을 찾아 돌아다니고 있어요.
일부는 아픈 아이들도 있어서 맘이 아프더라구요. 또 쿼카가 있는 곳에는 사람들이 어디나 모이게 되는데요.
몇몇의 관광객들은 소리를 지르거나 너무 가까이가서 보는 제가 다 마음이 졸여지더라구요.
전 너무 귀여운 쿼카 인형을 하나 구입했습니다! ㅎㅎ
로트네스트 섬은 어디나 아름다운 해변이 있어서 수영을 하실 수 있는 분들은
정말 자연을 만끽할 수 있는 곳인 것 같아요.
제가 가기 직전주에는 퍼스 코테슬로우 해변에서 로트네스트까지 수영 대회가 열리기도 했어요.
퍼스에서 멀지 않은 곳에 이렇게 아름다운 섬이 있다니,
모두들 꼭 한번 들러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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