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looming days

[일상/여행] 가까운 만두라 Mandurah 바람쐬기

오늘의똘 2021. 5. 11. 21:52

 

코로나 이후로 우리 생활에 익숙했던 것들이 너무나 많이 바뀌게 된 것 같아요

벌써 직장생활 11년차인데,

매년 휴가로 가는 여행이 가장 큰 행복 중 하나였는데

이젠 언제쯤이나 다시 여행을 맘껏할 수 있을까 싶은 마음이 드네요.

어서 백신이라도 개발되어 상용되면 좋겠어요.

 

 

벌써 호주 생활한지 2년이 넘었는데,

그나마 제가 있는 서호주는 확진자도 해외유입외에는 없는 상황이에요

오히려 마스크 쓴 사람을 본적이 거의 드문거 같아요.

다행이라면 다행이지만, 한국에 있는 가족, 친구들이 너무 보고싶은데~

한국 방문이 언제나 가능할 수 있을지.. 너무 먼 이야기 같아서 슬프네요

 

그래도 다행이라면 WA는 워낙에 넓어서 나름(?)

서호주 내에서 몇 군데 멀지 않게 다닐 수 있는 곳들이 있어서

도장깨기처럼 ㅎㅎ 하나씩 하나씩 다녀올 수 있어요.

 

사실 거의 퍼스 내에서만 지내고 있기때문에 ㅋㅋ 저도 사실 많이 다니진 않는데,

얼마전에 큰 맘먹고(?) 만두라-버셀톤-마가렛리버 일정으로..

매우 타이트한 ㅋㅋ당일치기 여행을 다녀왔어요

(생각보다 사진을 많이 찍지 않았네요.ㅠ_ㅠ)

 

출발은 아침 8시에 출발해서 만두라까진 약 1시간이 안 걸렸던 것 같아요

너무 일찍이라 문 연곳이라고는 만두라 포트에 있는 카페뿐..

유난히 여유롭게 느껴지는 일요일 아침, 만두라

바다이긴한데도 잔잔한 날씨의 아침이었기네요

막 비가올 것 처럼 먹구름이 가득한데, 정말 커피한잔 마시고

버셀톤으로 출발하자마자 ㅋㅋ비가 내렸어요

버셀톤으로 가기전 아쉬운 마음에 커피 한잔~

바로 만두라 앞에 있는 카페였는데,

일요일 아침이어서 그런것인지 유난히 브런치하러 나온 사람들이 많더라구요..

저는 저의 최애 소이라떼, 남친은 플랫화이트~

전 우유 맛과 향을 좋아하지 않아서 ㅋㅋ 주로 소이라떼 또는 롱블랙을 마십니다

한숨에 호로록 할만큼 ㅋㅋ작은 잔이에요

 

 

바로 포트 앞에는 공원이라고 하기엔 좀 작은? 암튼 분수가 있는 공원이 있는데요

정말 호주 살면서 ㅋㅋ 자주 놀라지만 새가 정말~~~ 많아요

이번에도 마찬가지로 .. 새가 많았는데 그 중 저렇게 진짜 큰 새는 처음이에요

무슨 새인지는 모르겠지만 ㅋㅋ정말정말 너무 신기해서 계속 ㅋㅋ 쳐다봤네요~~

1

 

 

너무너무 큰 새, 신기해서 절로 카메라를~

저는 평소 새를 진짜 무서워하는데요 진짜 이 새는

넘 신기해서 계속해서 가까이 가게 되더라구요.

물론 ㅋㅋㅋ그래도 멀찌감치 떨어져있었지만요..

 

커피한잔 마시고, 잠시 졸린 눈을 비비고 ㅋㅋ

이번 여행의 첫번째 정식 목적지, 버셀톤으로 ~

 

(버셀톤은 다음 포스팅에서 만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