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한 미식가

[일상/맛집] 이태원 챔프커피 Champ coffee

오늘의똘 2021. 5. 11. 22:34

한국이 너무나 그리운 요즘이네요

코로나 때문에 한국을 간게 벌써 1년 반이 다 되어가요

친구가 저를 보러 호주에 왔다가 함께 한국으로 여행했던,

19년 10월이 마지막이었어요

너무나 그리운 마음에 오래된 사진첩을 열어

저의 최애, 이태원 ㅋㅋㅋㅋ 커피맛집 후기를 쪄봅니다

 

19년에는 한국에선 플랫화이트가 막 붐이 시작되었던 것 같아요

호주에 와보니 플랫화이트가 가장 인기있는 커피 중 하나인데,

이때까지만 해도 한국에선 막 핫하게 떠오르는 메뉴 중 하나였던 것 같네요

찾아보니 챔프커피는 제1작업실부터 제3작업실까지 있고,

이태원역 뒷편에 있는(상단 지도) 제가 방문한 곳은 제2 작업실이네요~

작업실이라는 이름처럼 가게는 투박해보여요

그런데 그런 투박함이 참 매력적인 것 같아요

저희 엄마도 커피를 좋아하셔서 엄마랑 함께 갔었는데요

저는 플랫화이트를 엄마는 아이스 아메리카노를 시켰어요

둘다 너무 맛있었어요~고소한 커피향이 부드러운 우유를 만나 좋더라구요

코로나가 없었을 때라 마스크 없이 자유롭게

커피 맛집을 다니던 그때가 그립네요~

호주는 커피로 유명한데도, 호주 현지인들 중에서도

한국 카페를 극찬하는 분들이 많아요~ 한국엔 맛있는 로컬커피집이 많다고

하는 분들이 많아서 그럴때마다 뿌듯하고,

산미 넘치는 호주 커피맛보다 부드럽고 고소한 nutty한 한국 커피가 더욱 그리워지고 그러네요~~